[네임즈] 리오스보다 빠르고 니퍼트보다 강하다 헥터


KIA 헥터 노에시(30)가 엄청난 속도로 다승왕을 향해 달리고 있다.

헥터는 지난 14일 사직 롯데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다승 단독 1위인 헥터는 7승을 기록중인 더스틴 니퍼트(두산), 양현종·임기영(KIA) 등 2위 그룹과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10승 선착은 해마다 ‘다승왕’의 기준이 되곤 한다. 지난해까지 35시즌 중 그해 10승 선점투수가 다승왕에 오르지 못한 경우는 12시즌밖에 없었다. 10승을 먼저 따내면 다승왕에 오를 확률은 66%다. 올시즌 헥터도 가장 먼저 10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향한 절반 이상의 가능성을 따냈다. 

페이스가 압도적이다. 첫승을 거둔 3월31일 삼성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개막 13경기 만에 10승을 수확했다. KBO리그 사상 두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현재까지 역대 최소경기 10승은 1985년 김일융(당시 삼성)이 기록한 12경기다.





2000년대 들어 20승 이상을 거둔 다승왕은 3명 있었다. 모두 KBO리그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평가받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22승), 2014년 앤디 밴헤켄(넥센·20승), 2016년 니퍼트(두산·22승)다. 이들의 당시 기록과 비교하면 올시즌 헥터의 위력이 확연히 드러난다.



2007년 리오스는 15경기 만에 10승에 도달했다. 세번째 등판에서야 첫승을 따낸 리오스는 10승 과정에서 2차례나 완봉승을 기록했지만 그 사이 3패도 당하며 15경기째에 10승을 완성했다. 2014년 밴헤켄은 17경기 만에 10승을 거뒀다. 3승을 따낸 뒤 6경기 동안 3패만 안고 승수를 쌓지 못했지만 이후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올시즌 헥터는 13경기에서 10승 무패를 달렸다. 리오스와 밴헤켄보다 훨씬 빠르다.

지난해 니퍼트가 헥터처럼 13경기 만에 10승을 기록했다. 그런데 그 사이 2패가 끼어있었다. 그중 1패는 3.2이닝 만에 7실점 하고 조기강판된 경기였다. 올시즌 헥터는 승패가 결정되지 않은 ‘노 디시전’ 경기가 3차례 포함돼있을뿐 지금까지 패전이 없다. 단 한 번도 6회가 끝나기 전 마운드에서 내려온 적도 없다. 7.2이닝 4실점을 했던 5월25일 한화전을 제외한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중이다. 무너지지 않는 꾸준하고 안정된 피칭으로 헥터는 13경기에서 92.2이닝을 던졌다. 경기당 평균 7이닝으로 전체 1위다. 지난해 10승을 거뒀을 당시 니퍼트의 투구 이닝은 80.1이닝이었다.

리오스, 밴헤켄, 니퍼트의 공통점은 꾸준한 모습으로 KBO리그에서 장수한 외국인 투수라는 점이다. 그러나 이 중 한 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해본 투수는 리오스뿐이다. 헥터는 KBO리그에 데뷔한 지난해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206.2이닝을 던졌다. 이 추세라면 올해는 220이닝 가까이 소화할 수도 있다.




현재 모습대로라면 헥터의 다승왕은 ‘예약’돼있는 듯 보인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먼저 10승을 거둔 투수가 다승왕에 오르지 못한 경우는 4번 있었다. 2009년 김광현과 2010년 양현종, 2013년 니퍼트, 2015년 피가로다.

2008년 다승왕(16승)이었던 김광현은 2009년에도 전체 투수 중 가장 빠른 15경기 만에 10승을 거뒀다. 그러나 그 뒤 6경기에서 2승밖에 더하지 못한 뒤 경기중 타구에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고 8월초 시즌을 마감했다. 2013년 니퍼트도 7월17일 가장 먼저 10승을 거뒀으나 이후 어깨 부상으로 두 달을 쉬다 9월말에야 복귀해 2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010년 양현종은 13경기 만인 6월15일 한화전에서 10승을 거뒀다. 올시즌 헥터와 똑같은 페이스였다. 그러나 당시 선발 2년차였던 양현종은 여름 이후로 가면서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져 14승 뒤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결국 16승을 거둔 뒤 마지막 2경기에서 승리를 놓친 사이 1승을 더한 김광현(17승)에게 다승왕을 내줬다. 2015년 삼성 외국인 투수 피가로도 14경기 만에 10승을 거두며 고속 페이스를 달렸지만 7월 이후로는 2승밖에 보태지 못하면서 전·후반기 페이스에 큰 차이를 보인 끝에 다승왕을 놓쳤다.



헥터는 시즌을 끝까지 버틸 체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선수임을 지난 시즌 입증했다. 현재로서는 모든 선수에게 공통 적용되는 ‘부상 위험’과 함께 야수 및 불펜의 지원 여부에 따른 ‘승운’이 헥터가 다승왕으로 가는 길에 놓인 작은 변수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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