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케인 없는 토트넘, 공격 핵심은 -손흥민 [네임즈티비]
휴식 케인 없는 토트넘, 은 -손흥민공격 핵심
강행군을 앞둔 토트넘이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그동안 휴식 없이 달려온 해리 케인의 휴식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 공격의 핵심 역할을 손흥민이 담당할 전망이다.
토트넘이 체력 안배와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17-18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4라운드(16강) 경기를 치른다. 8강행 티켓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힘을 빼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중요한 고비를 잘 넘겨온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최근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죽음의 일정은 이제부터다.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리그컵 경기를 치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일), 레알 마드리드(11월 2일)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치고, 11월 초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일단 토트넘은 웨스트햄전에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2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라고 분명히 하면서 “감독으로서 항상 우승을 원한다. 리그컵 우승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토트넘이 변하지는 않는다. 큰 팀이 되길 원한다면 큰 목표를 위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휴식을 예고한 셈이다. 일단 시즌 초반부터 매 경기 선발로 나선 케인이 휴식을 취한다. 이에 대해 영국 '인디펜던트'는 23일 "케인이 웨스트햄과 주중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리버풀전 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기계가 아니다. 수요일에는 휴식을 취해야 할 것"이라며 휴식을 예고했다.
케인의 휴식. 플랜B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 전망은 엇갈린다. 케인을 대신해 요렌테가 최전방에 나설 것이라 전망하는 매체도 있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손흥민이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중요한 것은 위치가 아니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 공격의 핵심은 손흥민이라는 점이다. 위치에 대해서는 엇갈리지만 현지 언론들은 공통적으로 손흥민이 케인이 빠진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먼저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무사 시소코와 호흡을 맞출 거라 예상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요렌테의 원톱 출전을 예상했고,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것이라 내다보며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
어찌됐든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리버풀전에서 리그 1호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스피드로 리버풀 뒷공간을 파고든 뒤 케인의 패스를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티에리 앙리도 손흥민이 리버풀전서 보여준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이다.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떠올랐고, 토트넘이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
토트넘(4-2-3-1): 봄(GK)-로즈, 베르통언, 포이스, 워커피터스-윙크스, 다이어-에릭센, 알리, 시소코-손흥민
웨스트햄(4-2-3-1): 아드리안(GK)-크레스웰, 레이드, 오그본나, 사발레타-오비앙, 라이스-아르나우토비치, 란치니, 아예우-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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