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생애 첫 시구는 기아 vs. 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네임즈티비]
문재인 대통령, 생애 첫 시구는 기아 vs. 두산 한국시리즈 1차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하고 있다.
기아 챔피언스필드 개막전 시구
기아-두산 각 구단에 사인볼 선물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현직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시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1994년 1차전과 1995년 2차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3년 3차전에 이은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후 6시께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도착해 김정수 기아 타이거즈 코치의 도움을 받아 시구 연습을 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시구에는 기아 김민식 선수가 포수로, 두산 민병헌 선수가 타자로 함께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시구에 쓰인 볼은 문 대통령의 자필 사인과 함께 야구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기아와 두산 각 구단에도 사인볼을 선물했다. 시구를 마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캠프가 투표율 제고를 위해 문 대통령이 생애 첫 시구를 할 프로야구팀을 선택해 달라는 ‘파란야구’ 캠페인을 벌였다”며 “당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팀이 기아 타이거즈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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